[프라임경제] 여야는 또 13일 오전까지 상임위원장 배분 및 상임위 정수 조정 등을 완료하고 14일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1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민주당과 선진창조모임 등 야권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정부에 대해 국회 권위존중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도록 요구했고, 김 의장은 긍정적 답변을 했다. 두 야권 교섭단체 대표는 또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유감 표명을 요구했으며, 홍 원내대표는 박 대표에게 야당의 요구를 수용토록 적극 건의키로 했다.
여야는 또 한승수 총리의 국회 쇠고기 특위 출석문제와 관련, 헌법과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이는 지난 번 원 구성 합의가 타결 직전에 장관 인사청문특위 구성 문제로 막판에 결렬된 이후 국회 운영에 관해 나온 주목할 만한 첫 성과다. 한나라당으로서도 이번 협상으로 독단적으로 원 구성을 한다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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