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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한 달 새 54억달러↑…5개월 만에 증가 전환

엔화예금 증가, 개인 여유자금 예치 영향

이유진 기자 | lyj@newsprime.co.kr | 2023.06.23 13:49:47
[프라임경제] 올해 들어 감소세를 이어오던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지난달 약 5개월만에 증가했다.  

2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5월말 기준 967억9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54억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2월 이후 매달 감소세를 보이다 이번에 반등했다.     

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은 전월 대비 각각 30억9000만달러, 12억9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금 및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시 예치 등의 영향이라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엔화예금은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시 예치와 개인 여유자금 예치 등의 여파로 전월 대비 9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엔화 환율이 낮을 때 엔화예금에 여윳돈을 넣어두는 이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주체별로 나눠보면 기업예금은 51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며, 개인예금은 2억7000만달러가 늘어났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잔액 867억달러)은 49억7000만달러, 외은지점(잔액 98억달러)은 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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