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6G 글로벌 표준화 선도"
SK텔레콤(017670)은 6G 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해 자사가 진행 중인 관련 활동들을 21일 공개했다.
현재 6G는 ITU-R에서 비전(프레임워크)를 논의 중이며, 6G 표준화 승인은 2030년 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T는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기 위해 관련기술 연구, 백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있다.
SKT는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 참가 중이다.
SKT는 O-RAN 얼라이언스의 6G 연구그룹인 nGRG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RS-01)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버라이즌, 도이치텔레콤 등 주요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가 참석하는 이번 미팅에서 SKT는 자사의 6G 방향성을 제시한다. '6G 후보주파수 요구사항'에 대한 기고 및 발표와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 검토·논의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진행한다.
이번 미팅 참여를 토대로 SKT는 올해 중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6G를 연계한 오픈랜 표준화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파통신 부문인 ITU-R은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6G 표준화를 위한 제반 연구 결과를 토대로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 발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SKT는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에 6G 사용 시나리오와 핵심 성능 목표 등 6G 핵심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국내 표준화 기구인 한국ITU연구위원회 산하 WP5D 연구반 및 프로젝트 그룹(TTA PG1101) 등에 참석해 왔다.
SKT는 이번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에 자사 의견을 반영시킴으로써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6G 표준화를 위한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된 3GPP TSG RAN/SA 릴리즈19 워크숍에도 참가했다. 릴리즈 19 규격은 5G 어드밴스드의 두번째 규격으로, 5G의 성능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6G 시대를 준비하는 길목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T, 로봇·케어·교육으로 AI사업 다각화
KT(030200)가 21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로봇·케어·교육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이 AI 사업 기자간담회에 앞서 실내외 배송, 서빙, 방역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 KT
이 자리에서 KT는 인공지능 컨택트센터(AICC)와 AI물류 등의 AI 사업에서 약 8000억원 이상의 누적수주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AI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5년까지 AICC·AI물류·AI로봇·AI케어·AI교육 등 고객 맞춤형 AI 사업에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또 싱가포르 현지에 AI 운송 플랫폼을 선보이고, 베트남에 'KT 헬스 케어 비나' 법인을 설립한다. 암 환자와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AI 케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 그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 인프라와 노하우를 AI 사업에 그대로 적용해 고객 중심의 AI 서비스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LGU+, 챗GPT로 서비스 경쟁력↑
LG유플러스(032640)는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 'U+비즈마켓' 공식 웹사이트와 본인인증 간편인증 서비스 'PASS by U+' 앱에 AI챗봇 서비스 '챗GPT'를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에 챗GPT 기능을 도입, 기업 고객이 생소한 솔루션·IT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U+비즈마켓에서 도입할 솔루션을 탐색할 때 챗GPT를 활용해 상품을 보다 쉽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또 솔루션 보유기업은 U+비즈마켓 입점할 때 챗GPT를 통해 간단명료하면서 시선을 끄는 상품 설명을 준비할 수 있다. 활용을 원하는 고객은 U+비즈마켓 메인 페이지에 위치한 퀵 메뉴를 통해 챗GPT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PASS by U+',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 챗GPT 기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PASS 앱에 챗GPT 도입은 통신사 최초의 사례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사 웹·앱에서 고객들이 챗GPT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고객 친화적인 방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상품 개발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드림어스컴퍼니, 음악 웹예능 '락락파티' 프로젝트 음원 발매
가수 나비와 개그우먼 엄지윤이 함께 부른 '다시 태어나'가 이날 오후 6시 플로(FLO)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 받는 나비와 금수저 컨셉의 부캐 '엄지렐라'를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오른 엄지윤이 신곡 다시 태어나를 선보인다.
음악 웹예능 '락락파티'의 첫 프로젝트 음원으로 발매되는 다시 태어나는 나비의 시원한 가창력에 엄지윤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더해진 경쾌한 팝 댄스곡이다.
락락파티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받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음원을 제작하는 전 과정을 담은 음악 웹예능이다. 음악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와 콘텐츠 제작사 프리콩이 함께 제작한다.
◆"파파고, 앱 MAU 1000만 돌파"
네이버클라우드는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 앱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수준으로, 파파고 웹 버전의 MAU도 약 740만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번역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파파고는 6년 연속으로 번역 앱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인기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해외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1.5배 증가해 매월 300만명 이상이 해외에서 파파고를 이용 중이다. 특히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북미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파파고의 지속적인 성장세에는 꾸준한 AI 기술 연구와 품질 개선을 통해 사용성을 높여온 점이 주효하다. 자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NMT)을 기반으로, 현재는 총 15개의 언어에 대해 번역을 지원한다. 파파고 외에도 네이버 앱, 웨일 브라우저, 라인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파파고는 기계번역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천 기술을 고도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에 이미지 속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문맥을 반영해 번역하는 'HTS(Hierarchical Text Structuring)'를 구현하고, 2021년에는 원본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제거해 자연스러운 배경 이미지를 만드는 '인페인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들은 파파고의 이미지 번역 서비스에 적용돼 이용자에게 한층 정확하고 가독성 좋은 번역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이미지 번역 중 '바로 번역'과 'AR 실시간 번역' 기능은 출시 이후 사용량이 약 5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