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앤씨인터내셔널 본사(퍼플카운티) 전경 ⓒ 씨앤씨인터내셔널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그칠줄 모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2분기에도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5만7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 커버리지 개시 이후 3개월 만에 세 번째 목표주가 상향"이라며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5.6% 늘어난 508억원, 159.3% 성장한 8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외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이나 지역별로는 북미, 제품별로는 립 제품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가장 높을 것"이라며 "성장률로는 지난해 4월~5월 현지 코로나19 방역 정책 영향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었던 데에 따른 기저효과와 로컬 고객사 수주 증가로 중국 법인 매출액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생산 효율 개선으로 국내 공장의 월 생산 가능 수량이 3월부터 약 33% 증가된 영향도 주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임대 공장 형태의 중국 제 2공장과 국내 제 3공장은 인허가 완료 후 올해 3분기부터 본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 제 3공장은 립 제품 중심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제 3공장 본가동과 더불어 기존 공장의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한 생산 효율 개선으로 추가적인 생산 가능 물량 확대와 고정비 절감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내 제 2공장 증축 공사는 오는 7월에 시작돼 2024년 11월부터 본격 가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증설분이 반영되기 전인 지난해 캐파(CAPA)는 1억7000만개로 매출 환산 시 약 2100억원 규모였다"며 "증설분 반영 후 올해 예상 캐파는 2억3000만개, 내년 예상 캐파는 3억1000만개다. 이는 매출 환산 시 각각 약 3000억원, 4000억원 규모"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