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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키움證 등 증권사 '수수료 담합' 현장조사

카르텔조사국 직원 다수 투입…'빚투' 신용융자 금리 담합 혐의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6.20 14:34:42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와 수수료 담합 혐의 조사에 이어 키움증권(039490) 등 다수 증권사를 상대로 신용융자 대출 금리와 증권거래 수수료율 담합 여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0일 오전부터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등 5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에 조사 인력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조사는 공정위 카르텔조사국 직원 다수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빚투(빚내서 투자)'로 알려진 신용융자 금리와 주식매매 수수료 등을 증권사들이 담합했는지 전방위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2월 말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을 비롯한 6개 은행을 1차로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다. 지난 12일에는 4대 시중은행의 금리와 수수료 담합 의혹 관련 2차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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