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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위기 대응책 찾는다

DX 부문 20∼22일·DS 부문 20일 회의…국내외 임원급 230여명 모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6.20 10:02:34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책을 찾는 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한다. ⓒ 연합뉴스


20일 재계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 수원 사업장에서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 21일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사업부, 22일 전사 등의 순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경기 화성캠퍼스에서 회의를 연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 업황을 점검하고, 신성장 동력 방안과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전사 차원의 정례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DX 부문 100여명, DS 부문 130여명 등 국내외 임원급 23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하반기 사업 전략과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 악화 우려와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으로 인해 해외 법인장을 모두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DS 부문에서만 4조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조4500억원과 비교하면 13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DS 부문 매출은 13조7300억원으로 전년 동기(26조8700억원) 대비 반토막 났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 DS 부문은 사업부별 실적과 하반기 전략을 점검하고 반도체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로 고전 중인 VD·가전 사업부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과 제품 간 연결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 주력 제품 판매 전략 등에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DX 부문은 하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Z 폴드5·플립5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국내에서 연다.
 
한편, 전략회의에 이재용 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상근 신분인 데다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글로벌전략회의는 사업부문장을 중심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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