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대구에서 7월 한 달에만 열대야가 20일이나 발생하는 등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유례없는 기록을 보이며 전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날씨가 무더울수록 잠못 이루는 밤에 인터넷쇼핑을 즐기는 올빼미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www.interpark.com)에서 올해 7월1일부터 7월 30일까지 밤12시에서 새벽5시 사이 심야 거래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해 동기 대비 92% 증가했으며 지난 6월 대비는 11% 증가했다. 이는 고유가, 고물가의 영향으로 인터넷을 통한 알뜰쇼핑을 선호하는 데다, 열대야로 인해 심야시간에 주로 인터넷을 즐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터파크에서 7월 한달 동안 밤 12시에서 새벽 5시 사이 많이 팔린 상품 순위를 살펴본 결과 독도영유권 이슈로 인해 독도티셔츠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여름 인테리어를 위한 블라인드, 고유가 관련 해 자전거 관련 용품이 판매순위 상위에 랭크 됐다. 또한 개당 160원짜리 마스크팩과, 1,900원짜리 티셔츠 등 초저가 상품들이 많이 팔려 전상품군에 걸쳐 저렴한 상품이 특히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무더운 여름을 이기기 위한 선풍기, 물총 등 여름 특수 상품들도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올라왔다.
특히 인터파크 단독제작ㆍ판매하는 '독도티셔츠(무료배송 2,900원)는 총 2216개가 팔렸으며 특히 이 수량은 7월 18일 하루 판매와 2차 앵콜판매로 단 7일 동안 심야시간에만 판매된 수치라는 점에서 독도영유권 이슈에 대한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또 각종 자전거 용품을 모아놓은 '자전거용품'(1,000원)은 총 1503개가 팔려 고유가로 인해 자전거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관련 용품의 판매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남녀별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순위를 살펴보면 남성은 '독도티셔츠'를 가장 많이 구매했으며 뒤 이어 ‘자전거용품'이 2위, ‘나염 반팔티셔츠’(무료배송 2,900원의)가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얼굴에 시원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마스크팩'(장당 160원)을 가장 많이 구매했으며 다음으로 피부 노페물을 정돈하고 탄력을 주는 '참존 디에이지 콘트롤크림’(3ml*50원)이 2위를 차지하면서 여름철에도 피부관리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도티셔츠는 여성이 세 번째로 많이 구매한 상품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밤 12시에서 새벽5시 사이 연령대별 구매비율을 살펴본 결과, 30대가 43%로 1위, 20대가 35.3%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15%를 차지한 40대, 4.3%를 차지한 10대 순으로 나타났다.
30~40대가 전체 구매 비중 중 58%를 넘어서며 열대야에도 구매력이 높은 연령대가 쇼핑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올빼미족이 증가함에 따라 '야식 먹거리' 기획전을 열고 순대, 떡볶이, 냉면, 만두, 딤섬 등을 최고 20% 할인 판매한다. 1+1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누드찹쌀순대'(6,550원)는 껍질이 없어서 더욱 깔끔하고 맛이 좋다. 고추잡채 매콤만두, 고기손만두, 궁중손만두, 김치손만두, 꼬마탕수 냠냠만두, 싱싱부추 물만두, 전자레인지 간편만두 등 '홍진경더만두 8종패키지'(35,150원)는 다양한 만두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대나무향이 은은히 묻어나는 '대나무 죽통밥'(11,400원), 시원한 '동치미 냉면'(9,400원)도 여름밤 별미로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