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낙폭과대의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달하면서 센티멘털이 크게 나빠졌다"며 "그러나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철판가 인상,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따라서 투자심리는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것"이라면서 "오히려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낙폭과대의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CJ투자증권은 현대차 노조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무파업을 성사시킨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금속노조 산한 현대차 지부는 금속노조의 중앙교섭안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지부교섭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주 중으로 임금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