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서울현충원은 국가보훈부로의 이관이 예정돼 있다. 자문위원회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전면 재창조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공간으로 혁신을 모색하게 된다.
자문위원회는 류춘수 건축가를 비롯해 △건축 △조경 △도시계획 △생태 △관광 △교통 △행정 등 관련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16명으로 구성했다. 국립서울현충원의 새 비전 제시와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창조를 위한 정책 제언 등을 할 예정이며, 위촉 기간은 1년이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서울현충원 현장 투어 △위촉장 수여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발표와 자유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하며 기본 구상(안) 마련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서울현충원은 그동안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한 대표 국립묘지이자 국가상징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충일 등 특정일에만 찾는 참배 공간에 그쳤으나,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 이관을 계기로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전면 재창조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공간으로 혁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기관 간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 5일,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7회 국가보훈위원회에서는 국립서울현충원을 국가보훈부로 이관하고 호국보훈의 성지로 발전시키는 '국립서울현충원 이관 및 재창조 프로젝트'를 확정한 바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립서울현충원의 이관이 예정돼 있는 만큼 영웅의 마지막 안식처인 국립묘지 품격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며,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와 같이 국민들이 즐겨 찾는 자유 대한민국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중점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앞으로 조경·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자문 절차를 거치고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기본 구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서울현충원을 국가보훈부로 이관하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현재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