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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첨단소재, 2Q 컨센서스 상회 전망 "하반기 수익성 주목"

역대 최저 원재료 가격에 가동률 복구까지 '겹호재'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6.16 08:47:23

PI첨단소재 진천공장 전경. ⓒ PI첨단소재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6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폴더블용 PI필름 △디스플레이용 PI바니쉬 △PI파우더 성형품 등 고마진의 신제품 매출 증가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에 따른 배터리용 절연용 필름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4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PI첨단소재의 추정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7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신모델 출시 및 중국 '6.18 쇼핑 페스티벌'을 앞둔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로 가동률이 월별 기준 우상향하는 트렌드가 유지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효과와 1분기에 반영됐던 재고자산 충당금(30억) 중 일부 환입되는 부분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낮아진 원부재료의 가격 수혜를 동시에 누릴 것"이라며 "아이폰15향 공급을 통해 7월부터 70% 이상으로의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 과거 동사가 20% 중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던 시기의 가동률이 70% 중반이었음을 감안하면 급격한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동사 주요 원재료인 PDMA와 DMF의 가격은 지난해 평균 구매 단가 대비 61%, 56% 하락한 상황"이라며 "올해 1분기 가동 중단에 따른 원재료 매입 중단으로 2분기까지는 지난해에 구매한 높은 가격의 원부재료가 비용에 반영됐지만, 3분기부터는 4월부터 낮은 가격에 구매한 원부재료가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4분기에는 현재 최저 가격에 구매한 원부재료가 반영될 예정"이라며 "종합적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44억원을 33.9% 상회하는 327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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