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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 발표

사생활 침해 우려 여전…메타버스 이용률 아직 낮은 수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6.15 14:56:19
[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능정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태도·수용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2022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 박지혜 기자


지능정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지능정보 기술이 우리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지에 대한 기대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특히 △로봇(89.3%) △자율주행(87.8%) △키오스크(87.6%) 등에 대해 높은 기대수준을 보인 반면, 블록체인(73.4%), 증강현실(AR)·가상현실(VR)(72.4%)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수준을 보였다. 

또 인공지능(AI)·메타버스 등 지능정보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기대수준 역시 높게 나타났다. 알고리즘 추천 콘텐츠(86.9%) 및 AI 헬스케어(86.5%) 등은 높게 나타났으나, 메타버스 관련 사항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66.7%∼66.9%).

지능정보 서비스 이용 현황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포털과 유튜브의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 사용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각각 70.4%, 68.5%). 

포털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의 경우 '유용하다(68.7%)'나 '이용 목적에 잘 맞춰져 있다(68.2%)' 등의 긍정적 기대가 '가치 편향을 유발한다(53.3%)'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52.0%)' 등의 부정적 기대보다 전반적으로 높았다.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해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 '유용하다(65.7%)' 등의 긍정적 기대가 '가치 편향을 유발한다(50.2%)' 등의 부정적 기대보다 높았다. 

지능정보사회에서의 이용자보호 이슈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응답자들은 AI·사물인터넷 등의 보편화에 따라 사생활 노출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64.2%). 

아울러 사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개인정보의 범위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낮은 허용치를 보였다. △주민등록번호(5.5%)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8.7%) △온라인 서비스 간 계정 연동(9.9%) 등의 제공을 특히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특화 문항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 현황을 조사했다. 먼저 응답자중 12.7%만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해 메타버스 이용이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 경험자의 최다 이용 플랫폼은 '제페토'(39.4%)였으며,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1시간 4분으로 파악됐다. 

메타버스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게임'(77.9%)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인과 소통'(67.8%), '불특정인 등과 소통'(66.6%)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은 메타버스의 장점으로 시·공간의 제약이 적고, 정체성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반면 메타버스의 단점으로는 △성범죄(65.7%) △개인정보침해(62.6%) △해킹(60.1%) △과몰입으로 인한 중독(57.8%) 등을 지적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드러난 이용자의 지능정보 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인식·태도·수용성을 고려해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보호 환경 조성에 기틀이 되는 실효적 정책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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