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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尹 6·15 선언에서 한반도 평화 해법 찾아야"

"평화 향한 노력 진보·보수 따로 없다"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6.15 11:11:36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6·15 남북 공동선언 23주년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연 역사적 날인만큼 정부 여당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비판보단 윤석열 정부가 6·15 선언에서 평화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재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가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고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23년 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대중 대통령의 담대한 지혜를 되새기게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15는 여전히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말해주고 있다"라며 "김대중 정부 화해·협력 정책은 노무현 정부 평화·번영 정책으로 이어졌고, 문재인 정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0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가 발전하고 남북 관계가 진전되고 국제적 위상이 높았던 시기는 민주당 정부가 평화 정책을 추구했던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15 뿌리 '1972년 7·4 남북공동선언'은 박정희 대통령이 만들었고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는 노태우 대통령 때 이뤄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대화의 노력은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임 정부의 평화 노력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라며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은 다르지 않으며, 민주당 정부가 노태우 정부의 평화 정책을 발전시켰듯이 윤 정부도 문재인 정부 경험을 계승·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멀지 않은 시기에 한반도 평화의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6·15 정신을 살려 남북과 한미, 북미가 이미 합의했고 중국도 동의한 '4자 평화 회담'을 되살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이예지 의원(국민의힘)의 대정부질문 질의에 대해선 "큰 울림을 줬다"라며 "우리 사회에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기회와 가능성, 성장을 가로막는 다양한 어항과 수족관이 있다는 아픈 지적에 적극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이 균등한 기회 속에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과 정책으로 응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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