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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 회복 신호탄, 5월 여행 소비액 14%↑

황금연휴·무더위 영향 여행관련 매출 급증…코로나19 특수 업종은 주춤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6.15 10:30:37
[프라임경제] 황금연휴와 이른 무더위 영향으로 여행관련 매출이 급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15일 비씨카드 신금융연구소가 발행하는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5호에 따르면 지난 5월 발생된 국내 주요 업종 매출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0.8%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은 2.5% 감소했다. 코로나19 시점인 2020년 5월 대비 매출은 4.2% 증가했다.

전월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세에 그쳤지만, 5월에 발생된 황금연휴 및 날씨 등의 영향을 받아 여행 관련 업종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26일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층이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 연합뉴스


비씨카드 신금융연구소는 숙박, 운송 업종을 '여행'으로 분류해 분석을 진행했다. 리포트 내 전월 대비 숙박 및 운송 업종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14.99%, 12.96%로 나타났다. '숙박+운송' 업종의 전월 동기 매출 증가율은 13.7%를 기록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오프라인 업종을 찾는 고객들이 몰린 것도 확인됐다. 부모와 아이가 원하는 선물을 직접 선택하고 전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쇼핑 업종 매출은 전월 대비 8.6% 급증했다. 식당과 음료 업종 매출 역시 3.2%, 5.3%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 온라인 쇼핑 매출은 6.6% 감소했다.
 
비씨카드 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근로자의 날 및 대체공휴일 등으로 2차례 발생된 연휴로 여행 관련 소비가 급증했다"며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프라인 쇼핑과 식음료에서의 매출 역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 영향으로 매출이 급증한 업종도 발생됐다.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되는 스포츠 업종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7.7% 증가했고, 산책 및 미용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위한 펫 관련 소비도 11.3% 증가했다.
 

ABC리포트 5월 주요 업종 소비지수 증감표. ⓒ 비씨카드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스포츠와 펫 관련 소비는 각각 9%, 9.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관련 업종에서의 매출 증가 주 원인이 이른 무더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분석으로 코로나19 당시 문화 업종에서 발생된 피해도 재차 부각됐다. 지난달 발생된 영화관 및 극장 등 문화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방역 규제가 적용 중이던2020년 5월과 비교한 결과 266.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발생된 매출과 비교했을 때도 15% 증가하는 등 당시 문화 업종에서의 피해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주요 산업 분야에서 발생되고 있는 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회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이슈들의 원인 파악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소비 데이터와 외부 통계자료를 접목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정부정책과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첫 발행된 ABC 리포트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대분류(7개),  중분류(13개)로 나눈 뒤 특정 시점과 비교한 매출 증감 현황 자료로 구성됐다. 리포트는 매월 초 BC카드 신금융연구소 콘텐츠 채널을 통해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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