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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있는 어디서든 AI 활용" IBM, 왓슨x로 국내 공략

파운데이션 모델·생성형 AI 적용…내달 전 세계 출시 예정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6.13 15:46:09
[프라임경제] "기업이 데이터가 있는 곳 어디서든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IBM 전략이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13일 서울 여의도 IFC 한국IBM 사무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왓슨x.데이터'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3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는 모습. = 박지혜 기자


왓슨x는 기업용 AI 솔루션으로 △왓슨X.AI △왓슨X.데이터 △왓슨X.거버넌스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오는 7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산업군에서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서 향후 5년간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양은 2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데이터가 사내 서버(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분산돼 있어 공유나 활용이 쉽지 않다.  

이에 IBM은 기업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솔루션인 왓슨x.데이터를 소개했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때 필요한 초대형 데이터 관리 저장소다.

최석재 한국IBM 데이터&AI 기술 영업 총괄 상무는 "기업의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는데 여전히 데이터 문제에 직면한다"며 "고객 데이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활용하기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데이터 레이크를 도입한 기업들이 늘었지만, 성능이 낮고 단일 클라우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AI를 전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
 
반면 왓슨x.데이터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고성능 처리 기술과 데이터 레이크의 유연성을 함께 제공한다.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활용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개방형 스토리지를 지원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왓슨x.데이터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가 자연어 문장과 질문을 사용하여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맨틱 오토메이션(Semantic Automation)'이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왓슨x.데이터에 "이 테이블에 거주지 데이터를 추가해줘"라고 말하면 시맨틱 오토메이션의 AI가 후보 테이블을 찾고, 실제로 조건을 충족시키는 테이블 간의 조인 키도 찾아낸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코딩이나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 없이도 셀프 서비스 대화 기능을 사용해 데이터를 쉽게 검색·보강·정제할 수 있다.

이 전무는 "IBM은 기업이 어떻게 AI를 잘 활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가장 기본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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