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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디지털 홍수 경보 시스템 조속히 완성해야"

장마철 이전에 위험지역 침수방지시설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6.13 11:11:50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얼마 남지 않은 장마철에 대한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해 온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해 집중호우 때도 강조했던 "위험지역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책임과 권한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소방과 경찰 등 유관 기관은 지자체와 함께 현장에서 일사불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며 "재난과 재해는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반지하 주택에 대한 침수방지시설 설치에 대해서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장마철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 하락을 우려한 집주인의 반대 등으로 반지하 주택에 대한 침수방지시설의 설치가 저조한 실적이라고 알고 있다"며 "국토부, 행안부 등 관계 부처는 지자체와 한께 장마철 이전에 위험지역에 침수방지시설의 설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작년 여름 홍수 때 관계 부처에 지시한 '디지털 홍수 경보 시스템'의 조속한 완성도 주문하고, 국무위원들에게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긴장감을 갖고 재난안전대책을 준비하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보다 세심한 관리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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