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 시장에서도 농약 사용 없이 잔디를 관리하는 '무농약 골프장'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무농약' 골프장으로 유명한 제주도 에코랜드 골프장 역시 이런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에코랜드 골프장은 개장(2009년) 이래 단 한 번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바닷물과 미생물제제를 이용해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다만 '무농약 원칙'인 만큼 다소 부족한 잔디 생육 차원에서 토양 통기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 문성희 에코랜드 코스관리팀장은 "10년 넘게 무농약 잔디 관리를 하고 있지만, 다소 부족한 점이 많다"라며 "특히 다른 골프장에 비해 모래 대신 화산재로 배토가 돼있다 보니 배수에 어려움이 있는 등 토양 통기성 확보에 어려움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응급조치로 에어레이션을 자주 진행하면 고객 불만이 높아지는 건 물론, 매년 2억5000만원 이상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에코랜드가 선택한 건 수질 변화를 통해 산성화된 토양을 중성하는 '알카리 환원수 시스템'이다.
알카리수는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고 산성화 토양을 중화한다. 또 풍부한 각종 미네랄이 토양 속 유용 미생물 생존·활동력을 증진시켜 토양 통기성을 확보하는 원리인 셈. 즉 토양에 적체된 유기물을 미생물 스스로가 분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런 대표 알카리 환원수 시스템이 바로 유토팜(대표 이환희)의 40년 노하우가 담긴 '에이오 네이처 시스템(특허 제 10-2418106호)'을 꼽을 수 있다.
유토팜에 따르면, 풍부한 천연 광물질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에너라이트 볼 작용으로 평범한 물을 세립화된 알카리수로 변환시킨다. 여기에 여기에 잔디가 필요로 하는 각종 미량원소(게르마늄 등)가 더해져 생육과 생장에 탁월한 상승효과를 준다는 설명이다.
문 팀장은 "통기성 확보에 탁월한 효과가 예상되는 에이오 네이처 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만약 통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골프장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일대 사건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