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과 부인 이 모 씨가 이혼 소송 재판에 처음 직접 출석, 면접조사에 참여했다.
9일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는 배우자 이 씨가 권 이사장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의 면접조사기일을 약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했다. 면접조사기일이란 이혼소송 심리를 진행하며 가사 혹은 양육 환경 조사가 필요한 경우 재판부의 요청을 받은 가사조사관이 실시하는 조사다.
면접조사기일은 이혼 소송 심리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경우 가사나 양육 환경을 조사하는 절차로, 당사자가 직접 참석해야 한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20년간 결혼 생활을 하며 자녀를 양육했고, 자신이 초기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를 지냈다며, 재산분할로 권 이사장의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100%의 절반을 분할해 달라고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권 CVO의 총자산은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 씨가 요구한 지분은 약 5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권 이사장은 재판이 끝난 후 재산 분할 가능성과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한편 권 이사장은 1974년생으로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고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이사장을 거쳐 2017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 CVO로도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