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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국 경제 나 홀로 역주행…중국 배제한 채 저성장 탈출 불가"

이동관 자녀 학폭 "더글로리 현실판, 전형적 가해자 논리"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6.09 13:08:4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한국 경제가 나 홀로 역주행하고 있다"라며 "중국과의 교역을 빼놓고는 저성장 늪을 빠져나올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OECD가 예측한 올 경제성장률은 중국 5.4%, 전 세계 평균 2.7%, 한국 1.5%다"라며 "세계 경제는 반등하는데, 대한민국 경제만 나 홀로 역주행 중"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상저하고를 이야기했는데 상저하저, 저저저, 이렇게 될 것 같다"라며 "저성장 고착화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수출, 생산, 소비, 세수, 연체율, 임금, 모든 지표가 빨간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펑크 난 세수를 메꾸겠다면서 서민 증세에 나섰다"라며 "서민들 세금 감면 혜택을 줄이겠다는 것은 참으로 황당하기 그지없다"라고 지적했다. 

또 "경기 불황 상황에 완전히 반대되는 대책을 내놓고 있다"라며 "경기 불황을 더 심화시키는 정책들을 이렇게 지속적으로 집착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이 최대 교역국을 배제한 채 저성장 늪을 빠져나오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라며 "미·중 갈등 중에도 미 주요 기업들은 줄줄이 중국을 찾고 있으며, 유럽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중국과의 교역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정부 고위 관료들이 중국을 찾고,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정부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라며 "정부가 방치한 수출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정부도 국민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자녀 학폭 논란에 대해선 "'더 글로리' 현실판인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전형적 가해자 논리를 너무나 닮았다"라며 "방송통신위원장을 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대통령 특보도 즉시 그만둬야 정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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