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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9×8 하이퍼카'로 12년 만에 르망 24시 복귀

전륜 200㎾ 전기모터·후륜 520㎾ 출력 2.6ℓ 바이터보 V6 엔진 구동 담당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06.09 13:06:47
[프라임경제] 푸조가 12년 만에 르망 24시에 복귀한다.

푸조의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이하 WEC) 팀인 푸조 토탈에너지(Peugeot TotalEnergies) 팀은 '푸조 9×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필두로 6월10~11일 프랑스 사르트 주 르망에서 열리는 르망 24시에 출전한다.

올해로 개최 100주년을 맞이한 르망 24시는 세계 3대 레이스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대회다. 푸조는 르망 24시 경주에서 총 3번의 우승 경력(1992·1993·2009)을 지녔으며, 1993년 대회에서는 1~3위를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르망 24시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푸조 9×8 하이퍼카. ⓒ 스텔란티스 코리아


르망 24시 복귀를 선언한 푸조는 지난해 이탈리아 몬차에서 9×8 하이퍼카의 화려한 데뷔를 치르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는 르망 24시 대회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J. 뎀스키(J. Demsky)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매력적인 디자인의 푸조 9×8 하이퍼카로 다시금 30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인 푸조 9×8은 △길이 4995㎜ △너비 2000㎜ △높이 1145㎜에 달하며 무게는 단 1030㎏에 불과하다. 전륜은 200㎾의 전기모터가, 후륜은 520㎾ 출력의 2.6ℓ 바이터보 V6 엔진이 구동을 담당한다. 연료탱크는 100% 재생 연료인 토탈에너지의 엑셀리움 레이싱 100을 90ℓ까지 채울 수 있다. 배터리는 토탈에너지의 자회사인 사프트와 협업한 900V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푸조 토탈에너지팀은 본 대회에 앞서 6월7일 르망 24시에 출전하는 총 62대의 차량 중 스타팅 그리드에서 출발할 수 있는 24대를 가리는 레이스 하이퍼폴(Hyperpole)에 진출하기 위해 예선전에 임했다.
 

르망 24시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푸조 9×8 하이퍼카. ⓒ 스텔란티스 코리아


푸조 토탈에너지 팀 소속 미켈 옌센(Mikkel Jensen) 선수와 로익 뒤발(Loïc Duval) 선수는 각각의 푸조 9×8에 탑승해 경기를 펼쳤으나 안타깝게도 두 차례의 레드 플래그가 발동됐다. 

여기에 예선전 종료 13분전 혼잡한 상황으로 인해 슬로우 존(Slow Zone)이 발동돼 결국 두 선수는 각각 3:27.546과 3:27.850의 기록으로 10위, 11위로 예선전을 마무리했다. 하이퍼폴은 상위 8대만 진출할 수 있다.

장 마르크 피노(Jean-Marc Finot) 스텔란티스 그룹 모터스포츠 담당 수석 부사장은 "9×8이 하이퍼폴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라며 "본 대회에 앞서 앞으로 있을 연습주행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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