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퓨처엠(003670)은 8일 전 세계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배터리소재, 내화물, 라임케미칼 등 전체 사업군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월 사명 변경 이후 첫 번째로 발간한 기업시민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담 조직 신설 △친환경 관리체계 구축 △재생에너지 확대 △저탄소 연료 전환 등 중장기 로드맵을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음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는데,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및 폐기 등 전체 제품 주기에 관한 환경 영향을 점검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세종 음극재 공장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확대해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난 2021년 대비 27% 높였다. 지난 3월에는 포항 소성 내화물 공장의 연료를 기존 중유 대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액화천연가스(LNG)로 바꿨다.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공급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녹색인증 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도 확대했다. 양‧음극재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 받은 책임광물을 활용 중이다.
또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감사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였고, 정보보안 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화기구 ISO 27001 인증을 받으며 배터리소재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보안‧관리체계를 갖췄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2050탄소중립 로드맵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