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고점 부담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91.74p(0.27%) 상승한 3만3665.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33p(-0.38%) 내린 4267.5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71.52p(-1.29%) 하락한 1만3104.90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각각 8월과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점 부담에 양대 지수는 하락했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정책회의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날까지 80%에 육박했던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장중 60%대로 떨어졌다. 0.25%p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장중 30%대까지 올랐다.
이러한 분위기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0bp 이상 오른 3.8%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9달러(1.1%) 오른 배럴당 7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55달러(0.72%) 상승한 배럴당 76.84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09% 하락한 7202.79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2% 밀린 1만5960.56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05% 떨어진 7624.34로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08% 내린 4291.91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