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 ⓒ LG이노텍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15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하반기 실적 호조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LG이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감소한 3조3790억원, 96.1% 줄어든 11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당초 적자전환을 예상했지만, 환율상승 효과와 광학솔루션의 원가개선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아이폰15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하반기 실적이 호조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아이폰15는 아이폰14보다 판매 증가 속에 손떨림보정부품(OIS)의 내재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OIS 매출은 올해 4552억원에서 내년 9160억원으로 추정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추가로 상향될 전망"이라며 "4800만 화소 적용이 4개 모델로 확대돼 매출과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