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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반도체 차익 매물 실현에 강보합…2610선 마감

기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6.07 16:21:21

7일 서율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10.19p(0.01%) 상승한 2615.60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반도체 차익 매물 실현으로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15.41대비 0.19p(0.01%) 상승한 2615.6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48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45억원, 4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44%), 전기가스업(-1.22%), 의료정밀(-0.66%), 의약품(-0.37%), 섬유의복(-0.22%)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운수창고(2.02%), 화학(1.99%), 보험(0.75%), 유통업(0.65%), 음식료품(0.49%)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68%),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3.18%), 삼성SDI(2.51%), NAVER(0.24%)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기아는 전장 대비 4200원(-4.87%) 하락한 8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0.98%) 내린 7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3거래일 연속 기관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면서도 "외국인의 반도체 차익 매물 압력이 확대돼 상승폭에 제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0.28대비 10.44p(1.2%) 오른 880.7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7억원, 5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23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유통(-1.03%), 제약(-0.95%), 인터넷(-0.89%), 운송장비·부품(-0.87%), 음식료·담배(-0.53%)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금융(11.79%), 일반전기전자(3.88%), 소프트웨어(2.21%), 방송서비스(2.09%), 통신방송서비스(1.51%)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6%), 에이치엘비(-4.15%), 셀트리온제약(-2.29%), 카카오게임즈(-0.25%), 오스템임플란트(-0.05%)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9만6000원(16.96%) 치솟은 66만2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1만2500원(4.85%) 뛴 2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3원(-0.32%) 내린 1303.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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