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밀리의 서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작년 11월 코스닥 상장을 철회한 지 7개월 만이다.
밀리의 서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IPO 시장 한파로 인해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11월8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IPO로 확보된 공모자금은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와 오리지널 지식재산(IP)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르 등 신규 사업에도 투자하고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16년 설립한 밀리의 서재는 국내 최초로 전자책에 '구독경제'를 적용한 혁신 기업이다. 2017년 '월 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향후 밀리의 서재는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창작 플랫폼 개발 등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를 꾀하고, 오리지널 IP를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IP 확보를 위해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집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약 300편 이상의 작품이 올라왔다.
비즈니스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밀리의 서재 2022년 매출은 458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누적 회원수는 약 600만명, 보유 콘텐츠는 14만권이며 파트너 출판사는 1800개이다.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 모바일과 웹 등 편리한 사용성과 차량에서도 오디오북을 재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도 독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결과이다.
KT(030200)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2021년 9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043610)에 인수됐다. 이후 KT 미디어 계열사와 협업하며 다양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KT 요금제 번들링과 부가서비스 상품 출시에 따른 B2BC 채널 가입자도 증가해 향후 귀추가 기대된다. 또한,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과의 제휴가 활발해지면서B2B 사업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독자적인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을 통해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짧은 시간안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자체 플랫폼 강화와 오리지널 IP 확보,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B2BC와 B2B 사업에도 집중해 더욱 견고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