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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년 연속 삼성 호암상 참석

'인재 제일' 선대 철학 계승…임지순 교수·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수상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6.01 17:22:11
[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취임 후 처음 개최된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직접 찾았다. 이 회장은 수상자를 격려하고 선대의 '사업보국 및 인재제일'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연합뉴스


호암재단은 '2023년도 제33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는 선대의 사업보국 및 인재제일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호암상은 이병철 창업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올해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삼성호암상 수상자들이 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호암재단


올해 수상자는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최경신(54)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공학상) △마샤 헤이기스(49) 미 하버드의대 교수(의학상) △조성진(29) 피아니스트(예술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사회봉사상) 등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을 수여했다.

임지순 교수는 "묵묵히 한가지 연구주제에 몰두하는 후배 과학자들에게 저의 수상이 조그만 격려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함께 진리 탐구와 인류문제 해결의 길을 개척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상소감을 전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학술·예술·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해 인류사회 발전과 고귀한 인간 사랑 실천에 큰 업적을 이룬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돼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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