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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무역수지 21억달러 적자…15개월째 내리막길

수출 8개월 연속 감소…반도체 36.2%↓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6.01 14:41:36

부산항 전경.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국 핵심 수출품 반도체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무역수지 적자가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 수출은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22억4000만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세다. 

단일 품목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부진이 전체 수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2% 줄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째 마이너스다.

5월 수입액은 54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이로써 5월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 무역수지의 경우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1995년 1월~1997년 5월까지 29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난 이후 27년 만에 가장 긴 무역적자다. 

다만 무역적자는 지난 1월 125억1000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월 52억7000만달러 △3월 46억2000만달러 △4월 27억2000만달러 △5월 21억달러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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