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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비 전문 자회사 출범 "정비 활동 주도적 수행"

김학동 부회장 "이차전지 등 그룹 신성장 정비도 진출 계획"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6.01 13:05:09

포스코가 1일 정비 전문 사업 회사를 출범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3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2열연공장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 포스코


[프라임경제] 포스코가 정비 전문 자회사를 출범했다. 정비 전문 사업 회사는 선강‧압연 공정 설비와 전기‧계장 등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정비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부회장 △이시우 사장 △정비 사업 회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 사업 회사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포스코가 설립한 정비 사업 회사는 총 6개사다. 기존 26개 정비 협력사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통해 포항과 광양에 각각 3개사를 설립했다. 직원은 총 4500여명이다. 정비 작업을 수행하는 협력사 직원과 외부 정비 경력직을 공개 채용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비 사업 회사 출범 배경에 대해 "지난해 냉천 범람으로 인한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통해 더욱 전문화된 정비 기술력과 체계적 정비 체제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사명은 세부 전문 업종에 따라 선강 공정 정비 담당 △포스코PS테크 △포스코GYS테크, 압연 공정 정비를 수행하는 △포스코PR테크 △포스코GYR테크, 전기‧계장 정비 담당 △포스코PH솔루션 △포스코GY솔루션으로 정했다.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들이 정비 작업을 수행했던 기존과 달리 앞으로는 정비 사업 회사가 주도적으로 전문 기술 분야 정비 활동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정비 사업 회사에 '안전보건센터'를 갖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학동 부회장은 "정비 사업 회사는 최고 정비 기술 전문 역량을 확보, 중장기적으로 포스코 글로벌 사업장과 이차전지소재 등 그룹 신성장 사업 정비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0년 기업을 향한 포스코 미래 비전을 정비 전문 파트너인 정비 사업 회사와 함께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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