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5월 상승에서 6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이 예고되면서 중소기업 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1.1다. 전월대비 2.7P 하락했다. 지난달 3.1p 상승했던 기세가 꺾인 것. 전년 동월대비는 5.0P 감소했다.
산업 분류별 경기전망은 제조업이 전월대비 2.5p 하락한 84.0, 비제조업은 2.8p 감소한 79.9로 나타났다. 건설업(80.6)은 전월대비 0.7p 하락, 서비스업(79.7)은 3.3p 낮아졌다.
경영애로에 관한 비중은 내수부진(61.2%)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44.5%) △업체간 과당경쟁(35.6%) △원자재 가격상승(34.3%) △고금리(25.0%)순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경기전망이 부정적인 가운데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최저임금이 오를 경우 신규 채용 축소 및 기존 인력 감원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 조사' 결과 내용이다.
조사 결과 최저임금이 고율 인상될 경우 대응책에 대해 중소기업의 60.8%가 '신규채용 축소', 7.8%가 '기존인력 감원'을 응답했다. 또 경영‧고용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도 '최저임금 인상'(55.2%)을 꼽았다.
아울러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 수준에 관해 중소기업 62.1%는 인상 최소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구체적으로는 '동결'(38.3%), '인하'(2.6%), '1% 내외 인상'(21.2%)으로 답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물가 및 금리인상으로 인한 고통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난다"라며 "고용 훈풍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열악한 지불능력을 감안,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