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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사무라이 본드 ¥320억 발행

엔화채 발행으로 한국계 국제채 발행 길 터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08.08.07 14:05:47

[프라임경제] 한국산업은행(행장 민유성)이 7일 일본시장에서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성공, 올해 1월 글로벌 본드(Global Bond) 발행 및 4월 스위스프랑 시장에 이어 일본 엔화시장에서까지 대규모 공모 국제채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번 사무라이채 발행규모는 당초 계획대비 크게 증가한 총 ¥320억으로, 산은은 시장상황악화에 따라 투자가 심리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발행구조는 2년 만기 고정금리채 ¥130억과 변동금리채 ¥190억의 Dual Tranche 구조이며 발행금리는 엔화 Libor(영국 런던에서 우량은행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금리에 1.38%를 가산한 수준이다.

특히 산은은 글로벌 신용경색 확산으로 일부 우량 외국계 금융기관만 발행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무라이채권 시장에서 금번 딜(Deal)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우리나라 및 아시아 우량발행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입장이다.

산은 이성준 글로벌금융본부 담당 부행장(글로벌금융본부 담당)은 “지난 두 달여 동안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자가 발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어려운 시장상황하에서도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Deal로 산은이 국제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및 아시아 기관들에게 국제채 시장을 열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 78년 한국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한 이래 매년 1~2 차례 꾸준히 발행한 정례 발행자다.

금번 발행의 공동주간사는 Mizuho 증권과 Deutsche Bank이며 산은은 동 발행대전을 외채상환 및 외화대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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