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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출신 서상문 작가 '고향방문 서양화 개인전' 개최

5월20일~28일까지 구룡포 과메기문화회관에서 개인전 열어

김진호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3.05.19 15:19:13

오는 20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 과메기문화회관에서 '고향방문 서양화 개인전'의 서상문 작가와 작품. = 김진호 기자

[프라임경제] 학자, 시인에 이어 화가까지 1인 3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상문 작가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포항시 남구 구룡포 과메기문화회관에서 '고향방문 서양화 개인전'을 개최한다.

​포항 출신인 서상문 작가는 2005년 문학지 '형산수필'에 수필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수필가로 등단, 처음 문학활동을 시작한 이래 2021년 '순수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후 지난해 첫시집인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을 출간했다.

​이번 '고향방문 서양화 개인전'(구룡포 30여점, 포항 20여점)은 서 작가가 2016년 12월 국방부 직할 연구소에서 퇴임한 뒤부터 시작한 화가로서의 중간 결산이기도 하다. 

2022년 개인전을 통해 화가로 등단해 '인천 아시아 아트쇼우' 출품, 2023년 서울 유명 화랑의 초대전을 받은 바 있고, '역사학 박사'로서 창작과 연구 활동을 병행해 오고 있다.

서 작가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경향신문 공채 26기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디뎠다가 중국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걸 예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대만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대만 국립정치대학 역사연구소 역사학 박사를 취득한 정통파 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 북경대학 역사학계 방문학자, 대만 국립중앙연구원 근대사 연구소 방문학자 등을 역임하는 과정에서 외국 전문 학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등 역사학자로서 연구성과를 중국, 러시아, 일본, 대만, 베트남 등지에서 국제적으로 널리 알린 사실들을 보면 '나라 사랑과 열정이 남다른' 인물이다.

특히 서 작가는 학술연구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있는데, 지금까지 '혁명러시아와 중국공산당 1917~1923', '모택동과 6·25전쟁', '박태준의 정신세계', '박태준의 경영철학', '중국의 국경전쟁 1949~1979', '해병대와 포항시발전 : 과거 현재 미래' 등 전문 학술저서 10여권을 출판했다.

또한 중국전문가로서 중국근현대사, 중국공산당사, 한국전쟁, 독도 등 영토문제 관련 학술논문 30여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고, 언론매체에 역사, 정치, 중국, 일본, 인문학 관련 칼럼 약 150여 편을 기고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9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저서인 '중국의 국경전쟁 1949~1979'은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 한 사람이 2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쓰기엔 '백년이 가도 나오기 어려운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서 작가는 이번 고향방문 개인전을 가지면서 "포항과 구룡포는 나에게 시 아닌 게 없고, 그림 아닌 게 없다"며 "이곳은 고향의 기를 받는 원초적 에너지의 발현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향후 고향을 소재로 한 시와 그림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선 아쉬운 대로 그동안 객지에서 선보인 작품들과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작품들로 고향 분들과 함께 교감하고자 개최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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