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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묵 광주여대 교수 "군공항 이전 거버넌스 실종…토론과 합의 필요"

국립목포대학교 지역산업연구소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서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3.05.17 16:47:56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모습.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최인묵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 시도의 거버넌스가 작동하지 않았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토론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지역산업연구소(소장 임한규)는 17일 오후 2시 30분 목포 샹그리야비치호텔 8층 대연회장에서 학계관계자, 지자체, 지역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한대학교 정기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광주여자대학교 최인묵 교수와 최용선 전 청와대 선임비서관의 주제발표에 이어, 주제 발표자를 포함해 2명의 패널(장용기 전 목포MBC국장, 양승주 목포대학교 명예교수)가 패널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무안공항의 활성화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전남지역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최인묵 교수는 '무안공항 국가정책 및 활성화 방안' 주제 발표에서 "광주와 무안공항 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 수치에서도 나타났다"면서 "공항버스 통합 운영 등 수요자 중심으로 공항이 운영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용선 전 비서관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 결정에는 국가 차원의 인센티브 지원 등 엄청난 재정지원이 아닌, 설득과 정치적 노력이 더해진 것이며, 특히 경북은 신공항 건설이 제2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로 판단한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양승주 목포대 명예교수는 "무안공항이 국제적인 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중개물류 운영자에게 맡기면 된다. 하지만 정부차원에서 항공 규제를 풀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광주가 급하지, 전남이 급한 문제가 아니다. 정치권이 합의해서 처리할 문제가 아니다. 서로의 이익만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상대방 의견을 존중해서 합의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장용기 전 목포MBC기자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정치적으로 타협하는 것은 자신들의 정치행보를 위한 보신적 행태다"면서 "대구경북 신공항의 사례를 거울 삼아 후보지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토론과 합의의 과정을 거쳐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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