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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2차전지·바이오 '사자'에 '방긋'…2490선 마감

美 부채 한도 협상 난항·中 경기회복 둔화 우려 불구, 투자심리 개선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17 16:18:41

17일 서율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14.42p(0.58%) 상승한 2494.66를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2차전지와 바이오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0.24대비 14.42p(0.58%) 상승한 2494.6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74억원, 156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2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54%), 전기가스업(-1.31%), 건설업(-0.77%), 기계(-0.71%), 운수창고(-0.44%)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가스업(1.64%), 종이목재(1.54%), 화학(1.24%), 전기전자(0.84%), 섬유의복(0.7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61%), 삼성바이오로직스(-0.38%)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2만원(3.7%) 상승한 56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SDI가 전장 대비 2만원(2.98%) 오른 69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난항과 중국 경기회복 둔화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며 "특히 2차전자 및 바이오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으며, 이외에도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업종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6.75대비 17.44p(2.14%) 오른 834.1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6억원, 93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16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01%)를 제외하고 제약(3.77%), 오락·문화(3.52%), 운송장비·부품(3.29%), 방송서비스(2.94%), 섬유·의류(2.8%)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0.11%)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전장 대비 4900원(14.12%) 치솟은 3만96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JYP엔터가 전장 대비 4100원(3.55%) 뛴 11만9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원(-0.1%) 내린 1337.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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