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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7일 개막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 포함 톱랭커 64명 출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5.15 16:37:44
[프라임경제]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오는 17일 개막한다. 

지난 2008년 첫 대회부터 올해까지 15회째 두산이 단일 스폰서로 후원중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매해 드라마틱한 경기들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써내려 가고 있다.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두산, 두산에너빌리티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다. ⓒ KLPGA

올해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춘천 라데나CC(72홀) 네이처(OUT)·가든(IN) 코스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지난 대회보다 1억 원 올라 9억 원, 우승상금은 2억500만 원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비롯해 역대 우승자인 박민지, 김지현 등 총 6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고, 지난해 상금 순위 60위 이내 선수들과 올 시즌 상금 순위 톱랭커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5일간 7라운드로 진행되며, 초반 3일은 조별리그로 치러진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각 조 1위만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고, 16강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조별리그 대진을 결정하는 조 추첨식은 본 대회 전날인 16일에 진행된다. 

조 추첨식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64명 중 A시드(상위 시드)를 배정받은 16명의 선수가 직접 추첨을 통해 자신과 경쟁할 B·C·D그룹에 있는 선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일명 '죽음의 조' 혹은 '행운의 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한편 주최사인 두산은 대회기간 동안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로키푸드타운'을 갤러리 플라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대회를 찾은 갤러리들은 협동로봇이 만들어내는 △치킨 △면 요리 △커피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이색적인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또 본 대회의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과 주최사의 추가 지원을 더해 총 8명의 선수들에게 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산은 골프 유망주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대회 역대 우승자인 △박민지 △임희정 △허다빈 등이 해당 장학생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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