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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수익성 개선 위해 요금 인상 필요

원자력 등 이용률 하락 영향, 1Q 영업적자 개선폭 부진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15 08:58:22

한국전력 나주 본사 전경. ⓒ 한국전력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1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수익률 상회(Outperform)',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적자는 6조2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조3000억원) 대비 개선폭이 부진했다. 이는 원자력과 석탄발전 이용률이 각각 80.2%, 54.8%로 작년보다 하락한 영향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15일 예정된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은 7원/kWh이 유력하다"며 "연간 560TWh의 전력 판매량을 감안 시 7원 인상에 따른 연간 매출액 증가는 약 3조9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돌발 변수만 없다면 3분기 영업흑자, 4분기 영업적자로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소폭이나마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하더라도 수익성 정상화를 위해서는 하반기에도 추가 요금 인상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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