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순익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6118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271억원, 817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총계는 94조 843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조7501억원 불어났다.
주요 계열사 실적으로 메리츠화재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어났다. 이는 2020년 1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중이다.
메리츠증권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97억원, 1998억원이다. 이 역시 2018년 1분기부터 21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은 화재와 증권의 꾸준한 순익 성장에 기인한다"며 "지난 4월25일 완전한 '원 메리츠'로 재탄생한 메리츠금융그룹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리츠금융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컨퍼런스콜을 오는 15일 오후 4시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