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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마케팅 열풍 후끈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8.06 09:54:37
[프라임경제]기업들이 춤바람이 났다.

신세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 기업에서는 춤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최신 유럽풍 테크토닉부터 힙합, 디스코 등 장르도 다양하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뷰티 관련 업체에서부터 휴대폰 브랜드까지 이러한 춤바람에 가세하고 있다. ‘재미’와 ‘자기표현’에 대한 욕구가 강한 신세대들의 관심을 춤을 통해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포츠 브랜드 리복(www.reebok.co.kr 마이클콘란 대표이사)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테크토닉’을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유럽 및 미국에서 유행한 테크토닉이 올 초 국내에도 상륙해 열풍을 일으키 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리복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홍대를 비롯, 강남 및 이태원 등의 유명 클럽에서 테크토닉 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테크토닉 컨셉의 컬러풀한 리복의 ‘하이탑슈즈’를 착용한 댄서와 연예인들이 열광적인 테크토닉 춤을 선보이고 있다. 리복의 이나영 이사는 “테크토닉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한 후 형광에 가까운 애시드 컬러와 알록달록 원색의 하이탑슈즈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전체 하이탑슈즈 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토닉 열풍에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도 동참하고 있다. 에뛰드하우스는 테크토닉을 UCC로 제작, 제품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에뛰드 마케팅팀 하인혜씨는 “테크토닉 영상이 공개된 이후 에뛰드하우스의 주요 타깃층인 10대와 20대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며<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Arial; mso-bidi-font-size: 10.0pt; mso-fareast-font-family: 굴림">, “제품 매출에도 영향을 주어 지난해 동기보다 약 20%이상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젊은이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댄스 장르인 힙합도 기업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유니레버 코리아의 차 전문 브랜드 립톤은 지난 7월 11일 홍대의 한 클럽에서 힙합 댄스 파티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지난 4월 맥도날드 한 매장에서는 전문 힙합 댄서로 구성된 10여 명의 젊은이들이 손님들에게 현란한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였다. 맥도날드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전국 각지 매장을 대상으로 심야에만 하는 깜짝 댄스 이벤트를 펼친 것이다.

TV 광고에서도 춤은 중요한 광고 컨셉트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에뛰드하우스 광고에서도 이 브랜드의 모델인 고아라와 장근석이 리복의 하이탑슈즈를 착용하고, 커플 테크토닉을 춘다. 이들의 테크토닉 동영상은 네이버, 싸이월드 등에서 50만 건이 넘는 클릭 수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 받았다.

빙그레 바나나우유 광고 모델로 나선 파이터 추성훈이 발만 움직이는 일명 ‘나나나’ 춤을 선보이고 있고, 지적인 배우 김태희가 LG싸이언 휴대폰 광고에서 디스코를 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LG 싸이언 관계자는 “춤을 활용한 디스코폰 출시 한달 만에 하루 개통 2,000대,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는 등 춤 효과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댄스를 활용한 광고나 마케팅이 유행하는 것에 대해 리복코리아 마케팅본부 이나영 이사는 “춤은 젊은 층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훌륭한 소통방식이자 문화"이라며, “고유가와 미국산 쇠고기 파동 등으로 우울한 일상에 이러한 춤 마케팅이 잠시나마 활력을 줄 수 있어 기업 이미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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