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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선임 착수…사내이사 참여 배제

"6월 말 선임, 7월 확정 예정"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5.08 16:18:05
[프라임경제] KT(030200)는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구축 태스크포스(TF)'(이하 TF)에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사외이사 예비 후보는 주주로부터 직접 추천받으며, 모든 과정에서 사내이사의 참여를 배제한다.

서울 KT 광화문 사옥. = 박지혜 기자


앞서 KT는 지난달 17일 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추천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들로 TF를 구성한 바 있다. 

TF는 소유분산기업의 내부 참호 구축 및 낙하산 인사 방지와 함께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KT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으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또 TF는 사외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국내외 통신사 및 소유분산기업 사례 검토, 글로벌 선진기업 벤치마킹 등을 통해 KT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TF 위원간 5차례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마련했다.

먼저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방식을 도입한다. 이날 현재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들은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하다. 주주 추천은 오는 16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예비후보 추천에 대한 세부 사항은 K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 기관(써치펌) 추천 후보를 포함해 사외이사 후보자군을 구성하되, 주주 추천 사외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한다.

또한 모든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사내이사의 참여를 배제한다. 이에 따라 기존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됐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00% 사외이사로만 구성된다.

아울러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 인선자문단을 활용한다. 인선자문단은 외부 전문 기관에서 후보 추천을 받아 1차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외부 전문가 5인을 선정해 구성한다. 

인선자문단은 사외이사 후보들을 전문성·독립성·공정성·충실성 측면에서 심층 평가하고 심사한다. 인선자문단이 1차 압축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2차 평가해 최종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한다.

이 밖에 TF는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표이사 선임 절차 및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사회의 감독기능 강화, 주주 가치 제고 및 내부 참호 구축 사전 차단 등을 위해 사내이사는 대표이사 1인으로 한정하는 등 사내이사 수 축소(사내이사 3인→1인), 이사회 내 위원회 역할 조정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T는 "TF가 마련한 개선안에 따라 주주 추천 후보를 포함한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신임 사외이사를 6월 말 선임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는 대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7월경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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