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BGF 리테일, 본격적인 국경 리오프닝 수혜 "유통 Top Pick"

"선두업체임에도 지난 3년간 시장과 유사한 성장률 기록…압도적 규모"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5.08 08:19:39

CU편의점 매장 전경. ⓒ BGF리테일


[프라임경제] SK증권은 8일 BGF 리테일(282330)에 대해 올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본격적인 국경 리오프닝으로 일반·특수 채널 모두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2228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9.3배를 적용해 2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특히 최근 국내 소비 채널 중 편의점을 선호하는 일본인 입국자가 늘고 있다. 3월만 벌써 19만2000명이다"라며 "5월 기시다 일본 총리가 방한했다. 한일 관계가 개선된다면 더 빠른 속도로 입국자가 늘 것으로 예상되며, 편의점 업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동사를 유통 섹터 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편의점은 말 그대로 소비자 편의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업 성공에는 한정된 공간에서 최적의 SKU(상품 가짓수)를 찾아내는 것과 접근성이 중요하다. 위축되는 내수 시장에서 편의점 채널은 구매 건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탄탄한 수요가 기반이 되면 가격 인상이 지속가능하다. 

박 연구원은 "1인가구 증가와 가성비 소비 선호 트렌드를 타고 구조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커머스의 배송 서비스 확대에도 편의점은 접근성을 무기로 성장했다. 편의성과 속도를 중요시하는 국내 정서에 적합한 채널로도 보인다. 주요 채널 중 편의점이 M/S(시장점유율)를 확대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유사업종 전환율이 40%대이다. 유사업종군에서 이미 BGF리테일을 경쟁력 있는 채널로 판단하고 있다"며 "또한 2019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 성장률을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규모를 이룬 선두업체임에도 지난 3년간 시장과 유사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을 압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