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금호석유, 中 리오프닝·인도 자동차 판매량 증대 수혜 기대

합성고무 턴어라운드 영향, 1Q 영업이익 컨센서스 15% 상회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03 09:11:03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전경. ⓒ 금호석유화학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3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경기재개)과 인도의 가파른 자동차 판매량 증대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금호석유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감소한 1조7213억원, 71% 줄어든 130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증권업계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1128억원)보다 15%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합성고무의 턴어라운드와 에너지의 높은 이익이 실적을 견인한 영향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글로벌 합성고무 '넘버원'으로 중국 리오프닝, 반도체칩 부족 이슈 소멸, EV용 타이어 시장 확대, 인도의 가파른 자동차 판매량 증대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번 1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판매 물량의 가파른 증가 추세가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사우디-중국의 관계 강화는 CTOC 공법을 적용한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의 공급 증대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며 "즉 중장기적으로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SM 등 금호석유의 주요 원재료는 상대적으로 수급이 원활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