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시중 판매 어린이용 킥보드, 충격내구성 제품별 차이

한국소비자원, 10개 제품 시험·평가...안전성 항목 국내 기준 충족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5.02 13:15:19
[프라임경제]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킥보드의 충격내구성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용 킥보드 주요 브랜드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안전성 항목은 국내 기준을 충족 했으나 충격내구성(실사용 시험)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시험평가 대상 브랜드와 제품은 △글로버(프리모 폴더블 판타지 라이트) △롤릭(K20121) △마이크로(맥시 폴더블 디럭스) △미토(NEW-M02) △삼천리자전거(SCAVA 110L) △스쿳앤라이드(하이웨이 킥3) △켈리앤스테판(스테판 킥보드) △키즈휠(X5 프로) △토이원(코지 쿠잉) △21st 킥보드(마카롱 스핀) 등이다.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에 따르면 10개 제품은 바퀴 경도와 부착강도, 브레이크 제동력, 핸들 피로도 등 구조적 안전성 항목은 대체로 국내 기준을 충족했다.

손잡이와 같이 피부가 닿는 부위의 유해물질 안전성도 기준에 부합했다.

다만 충격 내구성(실사용 시험)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마이크로(맥시 폴더블 디럭스) 등 5개 제품은 내리막길 주행 수준의 속도에서 충격을 가하는 실사용 시험을 3회 진행한 후에도 이상이 없어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삼천리자전거(SCAVA 110L) 등 3개 제품은 1회 충격에서 이상이 없어 '양호'한 수준이었다. 구입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롤릭(K20121), 토이원(코지 쿠잉) 등 2개 제품은 1회 충격에서 플라스틱 부품 손상·이탈 등이 확인돼 '보통'으로 평가됐다.

발판에 최대허용하중을 15만회 가하는 하중 내구성은 10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롤릭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10㎞/h 속도로 장애물 위를 일정 거리(15㎞)까지 주행한 이후에도 문제가 없었다. 

다만 롤릭은 왼쪽 앞바퀴 너트 헐거워짐이 발생했다. 제조사는 향후 너트 풀림 방지 코팅을 강화하겠다고 소비자원에 알려왔다.

어린이용 킥보드의 안전한 사용에 필요한 의무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주)슈나와, (주)에스엠코프는 일부 항목을 오표기 또는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을 판매한 업체들은 오표기·누락 항목에 대해 즉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3년간(2020~2022년) 킥보드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 2791건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6월(864건, 31.0%)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 원인의 대부분이 미끄러짐·넘어짐(2656건, 95.1%)이었고, 위해 부위는 머리·얼굴(1935건, 69.3%)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비율이 높고, 위해 발생 부위의 대다수가 머리·얼굴이므로 보호장구(무릎·손목 보호대·안전모 등) 착용, 거친 노면·내리막길 주행 자제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