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수출 고성장과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세를 감안하면 코스닥 의료정밀기기 지수 대비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밸류에이션 비교지표를 코스닥 의료정밀기기 지수로 재선정하면서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 14배를 타겟 PER로 적용, 직전 2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동사 주가는 올해 PER 10배로 밴드 하단에서 거래 중이며, 이는 동사의 이익 성장을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1분기 실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재확인했고, 올해에도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높기 때문에 의미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베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의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 늘어난 376억원, 69% 성장한 75억원이다.
지역별로는 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5% 상승한 194억, 수출은 같은 기간 25%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장비가 같은 기간 30% 상승한 182억원, 소모품은 16% 성장한 157억원을 나타냈다.
수익성이 좋은 수출매출 비중 상승과 생산공정 상의 산업용 로봇 도입에 따른 생산효율성 상승으로 인해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각각 5%p 늘어난 40%, 6%p 성장한 20%로 개선됐다.
조 연구원은 "동사 주가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 이후 13% 상승했다"며 "연초 이후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로 빠진 주가를 일부 회복시킨 것으로, 현재 주가는 연초대비(YTD) 1% 하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선반영 된 상태에서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해야 될 정도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는 국내외 장비 및 소모품 가격 인상효과가 온기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신규파트너를 통해 지역적 확장(영국), 수출품목 확대(VIZEN EX)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