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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방신실, KLPGA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2R 단독 선수 박결 1위와 2타차로 맹 추격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4.30 10:15:33
[프라임경제]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 이다연(26·메디힐)과 방신실(19·KB금융그룹)이 최종 9언더 20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29일 치러진 대회 사흘째 3라운드 경기에서 이다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 3언더파 29타를 쳤고, 방신실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68타를 기록했지만 3라운드 최종 합계에서 두 선수 모두 9언더 207타로 공동 선두를 기록한 것이다. 

먼저 정규투어 40위로 올시즌 정규투어에 첫 출전하는 방신실은 "오늘 비가 와서 안전하게 플레이 하려고 했다"며 "마음을 내려놓으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방신실은 "오늘 퍼트가 잘돼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지만 바람 계산을 정확하게 하지 못해서 보기를 한 것 같다"며 "내일은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예정이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경기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어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을 도전하고 있는 이다연은 "비가 오다 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어 힘들어 후반에는 확실히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다"며 "오늘 휴식을 잘 하고 내일 경기를 치러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다연은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의 코스는 샷이나 퍼트나 찬스를 만들 수 있는 홀들이 몇 개 있는데 그 홀에서 어떻게 공략할지를 잘 고민해야 내 흐름을 타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메이저 대회는 항상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늘 원하지만 순위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나의 경기를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총합 7언더 209타로 2타 차 공동 3위에는 박결(27·두산건설)과 이소영(26, 롯데), 최예림(24·SK네트웍스)이 차지했다. 

특히 2라운드에서 7언더 137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결은 지난 28일 인터뷰에서 "비가 오면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우선 페어웨이만 놓고 긴 채를 잡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겠다"며 "너무 공격적으로 가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30일 마지막 파이널 경기에 따라 우승이 달라지는 만큼 2타 차이는 충분히 좁힐 수 있는 만큼 마지막 라운드 접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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