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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억원 투자' HD한국조선해양 "유럽 연구개발 확대"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 적극 발굴…에든버러 대학과 선박용 탄소포집 기술 개발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4.28 16:16:31
[프라임경제]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양 분야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유럽 현지에 R&D 투자 확대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독일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500만유로(약 22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유럽연구센터를 거점으로 현지 파트너와의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HD유럽연구센터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 HD한국조선해양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4월부터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함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OCCS는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선박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탄소 흡착 공정 최적화와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4년까지 에든버러 대학이 자체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PSA-SPUR)을 자사가 건조하는 선박에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포집 기술은 고체 흡착제를 활용해 기존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 관련 연구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노르웨이 과학산업기술연구재단(SINTEF) 컨소시엄 등과 함께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수소탱크용 신소재 △해수전지 △연료전지 등 미래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유럽 연구기관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디지털 분야 선도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HD유럽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현지 CTO를 비롯한 연구인력을 채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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