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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서울·경기 분양물량, ‘쏠림 현상’

강남, 서초, 송파, 용인, 수원, 화성에 몰려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08.08.05 15:09:10

[프라임경제] 최근 5년 간 서울에 공급된 아파트 10채 가운데 4채는 강남, 서초, 송파 등 소위 강남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16만 8846가구(일반분양 기준)로 나타났다.

이를 다시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가 있는 소위 강남권에 6만1207가구가 공급돼 서울 전체 공급량에 36.3%에 해당한다. 

이어 강북권이 24.4%(4만 1249가구), 강서권 22.0%(3만 7216가구), 도심권 17.3%(2만 9174가구) 순이다.

최근 5년간 강남권에 아파트 공급이 집중된 것은 도곡주공 1단지, 잠실주공 1~4단지, 잠실시영,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많은 물량을 쏟아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북권 역시 2007년 들어 공급물량이 급증했다. 이는 미아뉴타운, 길음뉴타운 등 재개발 일반분양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도는 용인, 수원, 화성 등 경기 동남부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집중됐다.

같은 기간 경기도에 공급된 물량은 33만 4073가구다. 이중 경기 동남부에만 16만 4004가구가 공급됐다. 경기 전체 공급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49.1%나 된다.

이어 남양주, 의정부, 양주 등 경기 동북부에서 21.5%(7만 1885가구)를 공급했으며 서남부 15.6%(5만 1992가구), 서북부 13.8%(4만 6192가구) 순이다.

이처럼 용인, 화성 등 동남부지역에서 공급이 많았던 것은 강남~분양~용인~화성으로 이어진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수원은 천천주공, 매탄주공 등이 재건축되면서 공급물량을 증가시키는데 한 몫했다.

또한 동북부지역은 남양주 진접, 양주 고읍 등 택지개발지구가 개발되면서 많은 물량이 공급됐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강남권을 비롯한 용인, 분당 등 주요 지역 아파트값 하락은 다른 지역에 비해 주택 공급량이 많았던 것에 기인한 바가 큰 만큼 정부의 부동산정책 역시 주택공급 증대를 통한 주택시장안정과 거래활성화라는 2가지 측면을 고려해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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