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5.81대비 5.72p(0.23%) 상승한 2501.53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빅테크 실적 훈풍에 힘입어 상승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5.81대비 5.72p(0.23%) 상승한 2501.5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78억원, 137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5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17%), 운수장비(-1.7%), 기계(-1.47%), 의료정밀(-1.02%), 비금속광물(-0.98%)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증권(1.89%), 서비스업(1.72%), 보험(1.6%), 섬유의복(1.5%), 금융업(1.06%) 등 13개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02%), LG화학(-0.13%), 삼성SDI(-2.12%), 현대차(-2.23%), 기아(-2.42%), 포스코홀딩스(-2.58%)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39%) 상승한 6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빅테크 실적 훈풍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이차전지와 자동차 업종에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여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며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인데 따른 반작용 국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밤 메타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어 네 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분기 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현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를 웃돌면서 주가는 큰 폭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 등이 메타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0.21대비 7.38p(-0.87%) 하락한 842.8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95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0억원, 29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2.48%), 금융(2.23%), 오락·문화(1%), IT S/W&서비스(0.62%), 인터넷(0.41%)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금속(-3.72%), 기타 제조(-3.11%), IT부품(-2.67%), 운송장비·부품(-2.22%), 기계·장비(-2.13%)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93%), 셀트리온헬스케어(-0.86%), 엘앤에프(-3.99%), 셀트리온제약(-1.69%)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2만1000만원(2.96%) 뛴 73만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JYP엔터가 전장 대비 2200원(2.5%) 오른 9만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원(-0.02%) 내린 1337.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