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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만65세 이상 노인, 자녀와 따로 살기 원해

만65세 미만 장년층도 같은 생각···점차 증가할 듯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08.08.05 14:29:06

[프라임경제] 우리나라 만65세 이상 노인의 2/3이 자녀와 따로 살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토연구원은 ‘2007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서 만65세 미만 장년층이 향후 노인이 되었을 때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는 비율이 82%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자녀와 따로 살고자 하는 추세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주거실태조사는 주택법에 의해 실시되는 표본조사로 일반조사와 특수조사를 격년으로 번갈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조사는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특수조사로써 국토연구원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여 노인가구의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노인주택정책을 보다 과학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만65세 이상 노인이 자녀와 동거하고 있는 비율은 30.7%이며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이 자녀와 동거하고 있는 비율은 각각 40.9%와 30.1%로 도지역에 비해 높고, 동거하고 있지 않더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유형 별로는 만65세 이상 노인이 포함된 노인가구의 경우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61.8%로 일반가구와 장년가구에 비해 높았다.

지역별 자가점유율은 만65세 이상 노인이 포함된 노인가구의 자가점유율은 전국 72.9%로 일반가구와 장년가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도지역의 자가점유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자녀 집과의 거리는 전국적으로 만65세 이상 노인이 자녀와 동거하고 있는 비율은 30.7%이며,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이 자녀와 동거하고 있는 비율은 각각 40.9%와 30.1%로 도지역에 비해 높고, 동거하고 있지 않더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황별 노후 희망거주 형태로는  만65세 이상인 노인의 경우 건강과 가족구성 등 상황변화에 관계없이 현재 집에 계속 거주하겠다는 사람이 많았으며, 평상시에 비해 건강이 악화되거나 혼자 살게 되면 양로시설이나 실버타운 등을 이용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이는 장년층 역시 상황변화에 관계없이 현재 집에 계속 거주하겠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노인에 비해 양로시설이나 실버타운 등 고령자 전용주거시설 이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다른 주택으로 이사하겠다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만65세 이상 노인의 30.9%가 역모기지제도에 대한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3.8%는 실제 이 제도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모기지 제도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노인의 59.4%는 생계비로 사용하기 위해, 26.4%는 여생을 풍족하고 여유롭게 보내기 위해 역모기지 제도를 이용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득계층별 노후준비 수준으로 만 45세 이상 만65세 미만 장년층에게 노후준비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경제적인 준비, 건강관리, 일자리, 주거안정 등 모든 측면에서 저소득층은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나, 고소득층은 비교적 잘 준비하고 있었다.

국토연구원은 공공기관․연구기관․학계 등에서 다양한 주거관련 정책연구가 진행되고, 일반 국민들도 주거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번 조사결과를 홈 페이지에 게재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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