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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업종 내 '탑픽'…"역대 가장 저평가, 적극 매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추정 매출액 전년동기比 59%↑ "내년 실적도 낙관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4.26 08:41:42

ⓒ 쏠리드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6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지난해 3분기 이후 분기별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른 것이 없어 역대 가장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탑픽(Top Picks)으로도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극비수기임에도 이번 1분기에 놀라운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 올해 실적 향상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주력인 미국 중계기 매출, 오픈랜 수출, 유럽 관공서 매출이 모두 호황 국면이어서 내년 실적 역시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 여름 국내 28GHz 주파수 경매 할당 공고 이후 5G Advanced 조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오면서 5G 관련주들로의 수급 이동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솔리드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9% 늘어난 612억원, 흑자전환한 7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이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수기임에도 놀라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미국 DAS(인빌딩형 중계기)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과 동시에 오픈랜 매출과 유럽 관공서 매출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에 집중되던 5G 광중계기 매출이 1분기에도 발생해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며 "동사의 장기 실적 전망은 어느 때보다 장미 빛이다. 주력 부문에서 양호한 매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매출처가 확대되는 양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드라마틱한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동사 주가는 오르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를 들지만 결국 수급 부진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수급은 결국 재료가 만든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높은 이익 성장에 내년 5G Advanced 투자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면 현 주가에선 두려울 것이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불신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주가인데, 결국은 실적·이벤트가 동사 주가를 끌어 올릴 것"이라며 "현 주가에선 적극 매수가 맞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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