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첫 일정으로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탑에 헌화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국립묘지에 이어 미국 제2의 규모로 약 21만5000여 명이 안장돼 있고, 주요시설로 원형 추도관과 무명용사 묘 등이 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산방 2일차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림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 연합뉴스
특히 지난 1932년 4월 완공된 무명용사 묘는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가 안치 돼 있어 윤 대통령은 이날 무명용사탑에 헌화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무명용사탑 헌화 후 전시실에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 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의 한국전 참전영웅을 기리는 기념패를 증정했고, 기념패에는 한·미 양국 국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전통 자개 바탕으로 제작됐다.
윤 대통령은 "1864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 22만여 명이 안장된 미국인들의 성지인 알링턴 국립묘지에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곳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분들도 다수 안장돼 있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