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23 시즌 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오는 27일부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KLPGA의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이 오는 27일 개최된다. ⓒ KLPGA
KLPGA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본대회는 지난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해 온 대회로, 초대 챔피언 고 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고 구옥희 △고우순 △김순미 △김미현 △배경은 △이지영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를 대표했던 쟁쟁한 선수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다.
올해는 최초 프로 테스트를 개최했으며, KLPGA 첫 여자 프로골퍼가 탄생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구 로얄 컨트리클럽)으로 대회 장소를 옮겼고, 상금 또한 1억원을 증액해 상반기 최고 금액은 13억원을 내걸고 최소의 샷 대결을 펼친다.
먼저 디펜딩 챔피언인 김아림(28·한화큐셀)이 1년 만에 KLPGA투어를 찾았다.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아림은 "최근 샷이나 쇼트게임이 계속 견고해지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시차 적응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0년과 2021년 연속 우승한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은 "KLPGA 챔피언십은 가장 좋아하는 대회이자 뜻깊은 대회다. 대회에 참가하는 것 자체로 행복한 마음이 든다"며 "이번 대회 코스는 비거리보다는 정교한 샷과 퍼트가 중요한데 내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아서 느낌이 좋다. 생애 첫 우승이자 2연패를 이뤄냈던 이 대회에서 다시 한번 영광의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에서 211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궈낸 최은우(28·아마노)도 2주 연속 우승과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최은우는 "우승 후에 바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치르게 돼 기대된다. 지금 피곤한지 아닌지 잘 모를 정도로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가고 있다"며 "샷감과 퍼트감이 모두 좋은 상태라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서 Top10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본 대회 72홀 최저타 기록은 장수연(29·동부건설)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에서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나올지도 지켜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