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44.40대비 20.90p(-0.82%) 하락한 2523.50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원화 약세와 외국인의 '팔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44.40대비 20.90p(-0.82%) 하락한 2523.5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0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06억원, 3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2%), 섬유의복(0.8%), 의약품(0.19%)을 제외하고 전기가스업(-8.21%), 비금속광물(-3.36%), 운수창고(-2.02%), 건설업(-2%), 통신업(-1.87%)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3%), 현대차(0.79%), 기아(1.68%), 포스코홀딩스(0.63%)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900원(-2.13%) 하락한 8만7200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00원(-0.76%) 내린 6만5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하락했다"며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수급 이슈로 인한 급락에 지수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미국의 대형 빅테크 실적 발표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68.82대비 13.59p(-1.56%) 내린 855.2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4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70억원, 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제조(0.95%), 오락·문화(0.37%), 금융(0.13%)을 제외하고 운송(-21.91%), 유통(-3.72%), 섬유·의류(-3.46%), 출판·매체복제(-2.92%), IT부품(-2.82%)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4.18%), JYP엔터(0.47%)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5500원(-5.12%) 떨어진 28만7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이치엘비가 전장 대비 950원(-2.72%) 밀린 3만39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6원(0.49%) 오른 1334.8원에 마감했다.